세스 고딘의 '트라이브즈'를 읽고

작년 9월부터 아이패드를 산 이후부터 전자책을 꾸준히 빌려 보고 있다.

아이패드로 필기하고 책을 읽기 시작한 이후부터 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건 덤.

이번엔 트레바리하다 추천 받은 트라이브즈를 전자책으로 읽고 짧은 독후감을 남긴다.

 

 

21세기 최고의 마케터라고 불리는 '세스 고딘', 그가 남긴 역작 '트라이브즈'

'트라이브즈' 이 책은 자신의 분야에서 '부족'을 만드는 리더가 되는 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단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는 나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좋은 책이었다. 

 

나는 내 모든 열정을 헌신할 부족을 찾고 있는 중이다.

핏이 맞는 부족을 찾기란 쉽지 않지만 곧 찾아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원래 책 읽다 인상 깊은 부분은 캡쳐를 해서 끝나고 모아보는데 50페이지 넘게 캡쳐했더라..

그만큼 인상깊은 글들이 많았고 생각할 거리들이 많았다.

 

 

부족이 예상하지 못할 때 위대한 리더십이 발휘된다. 분명하지 않은 순간들이 중요한 순간들이다.

리더십의 비결은 별게 없다. 내 믿음대로 하라. 미래를 그리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따를 것이다.

리더십은 당신의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 및 전략과 일치할 때 생긴다. 당신 자신부터 원하는 미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당신을 따르지 않을 것이다.

사람과 조직을 위대하게 만드는 요소는 위대해지지 않으려는 의지이다. 더 큰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실패하려는 욕망은 엄청난 성공의 비밀이다.

만약 당신의 목표가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면 현 상태를 유지하는 일에 집중하는 다수의 세계관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인 일이다. 대신 그 상황을 새로운 부족을 개척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찾고 있는 대중 선동가, 그리고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달릴 기회로 삼는게 낫다.

 

"여러분은 내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지 않을 작정이고, 내게는 여러분 모두를 설득하여 나를 따르도록 할 방법이 없지요. 나는 가만히 서서 사라져가는 기회를 지켜보는 걸 선택하느니 여길 떠날 겁니다. 그리고 여러분 중 최고의 역량을 지닌 몇몇이 반드시 나를 따라올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이단자를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을 배척하는 대신, 힘을 실어줘야 한다.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유연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

 

사람들은 바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 들어가 마침내 회사가 파산을 선언할 때까지 몇 년이고 열심히 일한다. 입사할 때의 그 회사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 그러는 이유는, 편을 바꾼다는 것은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부족이 다른 전략을 취하도록 설득하려 한다면 당신 의견과 완전히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부터 시작하지 마라. 대신 아직 다른사람들에게 포용되지 않은 열정적인 개인들과 함께 시작하라. 이런 사람들을 점점 더 많이 당신의 부족으로 끌어들일수록 당신의 선택은 더 안전해지고 강력해진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저절로 당신의 부족에 동참할 것이다.

아이디어보다 부족을 조직화하는 것이 요점이다. 리더십과 헌신이 부족을 성공적으로 만든다.

 

'신경 쓰는 것'은 부족을 꾸리는 데 있어 중요한 생각이다. 메뉴가 바뀌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간접비용으로 사용되는 모금 수입원의 비중이 달라져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상품의 색상이 바뀌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목적이 다른 부족원이 있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면, 당신에게는 부족이 없는 것이다.
당신이 신경 쓰지 않는다면, 당신은 부족을 이끌 수 없다.